경찰에 "함께 죽으려 했다"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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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뉴데일리 DB
생활고에 시달려 건강이 좋지 않은 아내를 살해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충북 보은경찰서는 11일 살인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충북 보은군 보은읍 한 모텔에서 아내 B(60)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수면 유도제를 먹여 아내를 살해한 뒤 전날 오전 10시께 "아내가 숨진 것 같다"며 119에 신고했다. 이후 B씨 시신에서 목이 졸린 흔적을 확인한 의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붙잡혔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아내의 건강까지 악화해 함께 수면 유도제를 먹고 죽으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초생활 수급자였던 A씨 부부는 자녀 없이 원룸에서 단둘이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동반자살을 결심하고 범행 당일 모텔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자신들의 장례 비용 명목으로 500만원을 지니고 있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