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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신호를 무시하고 고속 질주하던 승합차량이 정상 주행하는 차량과 충돌해 날아가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자동차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보배드림’에는 ‘신호위반 스타렉스 날려버렸어요’라는 제목의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48초 분량의 영상에는 교차로에서 신호등의 진입 신호를 보고 정상 속도로 직진 주행한 차량이 왼쪽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빠른 속도로 질주하던 승합차량의 옆면을 박아 넘어뜨리는 순간이 담겼다.
승합차량은 옆면 문 전체가 찌그러진 채 뒷바퀴가 들린 채 날아가 버렸다. 이후의 정황은 블랙박스에 잡히지 않았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주변 보행자들은 깜짝 놀라면서 기둥 뒤로 피하고 있었다. 사고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해당 차량은 완전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 블랙박스 촬영 차량의 운전자는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는 운전자가 사고 상황을 살피기 위해 밖으로 나간 듯 차량의 문이 열리는 소리까지 녹음됐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교차로 신호위반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영상이다”, “죽으려고 환장했구나”, “재수 없으면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