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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3일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의 인문카페 창비에서 온라인 여성모임 회원들과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집권하면 2013년부터 곧바로 국·공립대학부터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겠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3일 "그 다음 해에 사립대까지 이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마포구 서교동 인문 카페 창비에서 온라인 여성모임 회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다.
"대학등록금은 통계적으로 우리가 세계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데, 실질 부담은 우리가 훨씬 더 하다"
"등록금 전체를 반 값하는데 약 5조원으로 큰 부담이지만, 4대강에 22조원 쏟아부은 것에 비하면 감당할 수 있는 금액"
문 후보는 정부의 0~2세 무상보육 폐지안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부가 소요되는 재정을 잘못 책정한 것으로, 정부가 무능한 것이다."
"0~2세뿐 아니라 전 연령대 아동을 무상보육해도 7조5천억원 정도로 감당이 된다"
"보편적 무상보육은 정부가 한다 했다가 거둬들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진성준 캠프 대변인은 "문제의 핵심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할 보육료 예산인데 이는 중앙정부가 부담해야 한다. 보육료 관련 예산 전액을 중앙정부가 부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주거 정책과 관련, "(집권하면) 해마다 임대주택을 10만 가구씩 늘릴 예정인데 그 중 1만 가구를 1인 가구를 위한 공공원룸텔로 만들 생각"이라고 했다.
"여성끼리만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든지, 공공원룸텔을 지방에서 온 대학생들도 사용할 수 있게 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