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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가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통신중계서비스(TRS, Telecommunications Relay Service)를 보다 알기 쉽게 나타낼 수 있도록 '통신중계서비스 새이름 공모전'을 실시한다.
장애인 통신중계서비스(TRS, Telecommunications Relay Service)란 청각·언어 장애인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수화통역사에게 문자나 수화영상으로 전달하면 수화통역사가 그 메시지를 통화 상대방에게 실시간으로 중계(통역)해 주는 것으로 2005년부터 서비스를 실시하여 왔으나, ‘통신중계서비스’라는 용어가 아직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방통위 이계철 위원장은 지난 5월 통신중계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여 통신중계서비스를 시연하고 장애인단체 등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장애인 통신중계서비스의 이용방법이 너무 복잡하지 않은지, 홍보는 제대로 되고 있는지 적극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동전화, 인터넷영상전화, SMS 등 서비스별로 서로 다른 전화번호로 운영되어 오던 통신중계서비스 이용전화번호를 2013년부터 세자리수 특수번호 “107”로 통합하여 운영하기로 하고 시스템 구축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이번 공모를 통해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통신중계서비스의 특성을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고 기억하기 쉽도록 새로운 이름을 부여하는 한편, 통신중계서비스용 ‘107’ 특수번호 도입을 계기로 통신중계서비스 홍보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청각·언어장애인의 의사소통 지원에 보다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모일정은 24일부터 내달 23일까지로, 접수는 한국정보화진흥원(문의:☏02-3660-2708)에 우편 또는 이메일(trs@nia.or.kr)로 접수하면 된다.
시상은 11월 예정이며, 최우수작은 50만원(1명), 우수상은 20만원(2명), 가작은 10만원(3명)의 상금이 수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