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출품작 11% 증가한 아시아의 작은 '칸 라이언즈' 페이스북 등 대기업•유명 대행사 후원 줄이으며 더욱 풍성해져
  • ▲ ⓒ 16일 오전 싱가포르 선텍시티에서 참석자들이 참관등록을 위해 줄지어 있다.
    ▲ ⓒ 16일 오전 싱가포르 선텍시티에서 참석자들이 참관등록을 위해 줄지어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크리에이티비티를 겨루는 2012년도 스파이크스 아시아가 16일 싱가포르 선텍시티에서 개막됐다. 
     
    올해 출품작은 총 4860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이 중 한국 출품작은 총 229점. 
     
    출품작뿐 아니라 각종 행사들 역시 크게 확대된 것도 눈길을 끈다. 사흘 동안 총 30회의 세미나와 11개 포럼이 진행되며, 페이스북과 리오 버넷(Leo Burnett)이 후원하는 리셉션 및 폐막 파티와 싱가포르 지역 대행사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파티들만 해도 모두 합해 총 8건이 진행된다. 
     
    세계적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스파이크스 아시아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현상이다.
    비결은 2009년부터 칸 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와 영국의 헤이마켓(Haymarket)이 공동으로 주최해 새롭게 태어나면서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칸 국제광고제)의 노하우 및 인맥과 콘텐트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특성에 맞게 접목된 데서 찾아볼 수 있다.
    단순히 상만 주는 광고제가 아니라 배움을 즐기고 나누는 행사라는 점에서 대행사들과 광고주들의 주목을 받게 된 것. 
     
    스파이크스 아시아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수상작은 18일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호텔 대강당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쌍용 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담당한 것으로도 유명한 싱가포르의 새로운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