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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부가 오는 9월 12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제2차 ‘한‧미통합 국방협의체(KIDD)’ 본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KIDD 회의에는 임관빈 국방부 정책실장과 데이비드 헬비 美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 브래드 로버츠 美국방부 핵‧미사일방어 부차관보 등 한‧미 국가안보 주요직위자들이 참석해 위원회별로 회의를 갖는다.
이번 회의는 2011년 10월 제43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서 양국 국방장관이 개설에 합의한 후 지난 4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1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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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통합 국방협의체(KIDD)는 2011년 10월, 제43차 SCM에서 SPI(한미 안보정책구상회의), SAWG(전략동맹 2015 공동실무단회의), EDPC(확장억제정책위원회) 등 기존의 여러 한‧미 협의체를 통합한 협의체다.
‘한‧미 안보정책구상회의(SPI)’와 ‘전략동맹 2015 공동실무단회의(SAWG)’, ‘확장억제 정책위원회(EDPC)’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미 안보정책구상회의(SPI)에서는 북한상황 평가, 대북정책 공조, 대량살상무기확산 방지 협력, 우주 및 사이버 안보 협력, 동북아 및 범세계적 군사활동 협력, 한미동맹 60주년 기념사업 추진 등을 논의한다.
전략동맹 2015 공동실무단회의(SAWG)에서는 한국군 전작권 단독행사 이후의 체제인 ‘한미 전략동맹 2015 추진상황’ 점검과 함께 주한미군 재배치, 한국 핵심군사능력, 미국의 지원, 한‧미 C4I 상호 운용성 등을 논의한다.
확장억제정책위원회(EDPC)에서는 북한의 핵 및 WMD 위협을 공동 평가하고, 한‧미동맹의 맞춤형 억제전략의 개념과 원칙, 향후 추진 로드맵 등을 논의한다.
이번 KIDD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44차 SCM에서 최종 합의돼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