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매달마다 지역 소외계층에게 공연 열어장소는 거제 옥포 신사옥 야외무대…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
  • 우리 동네에 있는 회사가 동네 주민들을 위해 매달 뮤지컬, 오페라, 음악회 등을 열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경남 거제시가 그렇댄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고재호)은 거제시민과 임직원들을 위해 ‘어울림 콘서트’를 매달 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5일 오후 7시 대우조선해양 옥포 신사옥 야외무대에서 열린 ‘8월 어울림 콘서트’에서는 뮤지컬 디바 배해선의 뮤지컬 갈라쇼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에는 다문화 가정, 장애인 등과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 대우조선해양은 2011년 복합문화공간인 ‘해피니스홀’을 완공하면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이 같은 공연을 열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2,5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공연을 함께 즐겼다고 한다.

    공연 콘텐츠는 클래식, 국악, 탱고, 뮤지컬 공연 등으로 다양하다. 지난 7월 말에는 숙명가야금연주단을 초청해 국악콘서트를 열었고, 9월에는 '라벤타나' 탱고 재즈밴드와 ‘배장흠 & 허윤정 듀오’와 함께하는 탱고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경영혁신총괄 조국희 전무는 “임직원과 주민들이 기뻐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회사가 마련한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거제시민을 위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 임직원과 지역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

    대우조선해양은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특성을 감안해 업무공간인 사옥에 문화시설을 마련. 영화, 오페라,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서 지역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매달 어울림콘서트가 열리는 수변공원에는 의자와 분수대를 마련해 누구나 쉴 수 있는 공간과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복지기관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들을 위해 차량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