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자신을 찌르는 안철수의 위선(僞善) 
     

    드러나는 2중생활. 종북(從北)도우미, 재벌도우미?

    趙甲濟    
     

  • 안철수씨는 자신이 가장 착하고 정의로운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런 생각과는 별도로 그의 언행(言行)에선 많은 모순점이 발견된다. 천안함 폭침, 남북관계, 용산방화(放火)사건, 그리고 광우병 난동에 관한 그의 주장에선 안보와 법치(法治)를 부정하거나 공권력에 대한 반감(反感)을 느낄 수 있다. 
     
    대기업에 대해선 적대감, 종북(從北)세력과 북한정권엔 분노의 실종, 대한민국의 번영을 만들어낸 기성세대에 고마워하는 마음이 보이지 않는다. 이 사람은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한 공동체에 대하여 감사할 줄 모른다는 느낌이다. 
     
    최근 그의 이중생활이 드러나고 있다. 대기업을 비판하면서 대기업 회장을 위한 탄원서에 서명하고, 대기업과 함께 인터넷은행 설립에 자본참여를 하고...

    보통 사람이 했다면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워낙 깨끗한 사람으로 화장한 이의 행동이므로 비판의 대상이 된다. 위선의 당연한 대가(代價)이다.

    박원순을 찍지 않은 사람들(주로 기성세대)을 비상식파로 몰았던 그의 몰상식이 匕首(비수)가 되어 그를 찌른다. 남을 재단(裁斷)하였던 그 잣대로 자신이 심판을 받을 것이다. 세상은 의외로 공평하다. 
     
    종북(從北)도우미와 재벌도우미를 겸한 안철수의 2중 인격(人格). 정치판에서 도덕성을 앞세우면 자신도 나라도 불행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