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3조-국가보안법7조의 정신으로 통일시대를 만든다
  • 우리가 정통 세력이다!  
      
     김성욱·변희재·김필재, ‘세이지 3_7포럼’ 창립 행사 
    박애니 (리버티헤럴드)   
     
     
  • ▲ 왼쪽으로부터 김필재·변희재·김성욱·김미영.
    ▲ 왼쪽으로부터 김필재·변희재·김성욱·김미영.

     25일 오후 7시 서울시 종로구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회관에서는 <세이지 3_7포럼> 창립 행사가 열렸다. 그동안 북한 정치범수용소 전시회와 통영의 딸 구출 운동을 주도하며 대한민국 사회에 북한의 현실을 알리며 북한의 문을 여는 일을 해 온 <세이지 코리아>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대한민국의 근본가치를 적극적으로 수호해온 두 가지 규범, 헌법3조와 국가보안법 7조의 깊은 의의를 수호하며 다가올 통일의 시대 한반도 마스터플랜을 작성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지난5년 앞으로 5년’이라는 주제의 창립좌담으로 문을 연 이 포럼에서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대선을 앞둔 현 시점에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정통 세력’에 대한 질문을 던진 것이다.
     
     좌담은 김미영 <세이지 코리아> 대표의 사회로 김성욱 한국자유연합 대표, 변희재 빅뉴스 대표, 김필재 조갑제닷컵 기자가 좌담 스피커로 참여하였다. 젊은 우파 논객, 비주류 비제도권 내 인사들로 불렸던 이들은 이날 좌담에서 자신들이야말로 대한민국 진짜 정통세력임을 피력했다.
     
      김성욱 기자는 자신이 “11년의 기자생활 동안 헌법 3조의 칼과 국가보안법 7조의 창으로 싸워온 대한민국 정통세력”이라고 밝혔고 변희재 대표 역시 “나는 건국과 민주화 주역인 조병옥·신익희 선생을 잇는 민주당 내 대한민국 정통세력”이라고 했다. 김필재 기자는 “세상이 왼쪽으로 치닫다보니 오른쪽 끝으로 자리매김 되지만 나는 헌법의 핵심가치를 지키자는 주장을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건국 이래 수세로 몰리며 이제는 가느다란 명맥의 끝까지 와 있는 듯 하지만 이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진짜 정통 세력들이다. 좌담 내내 자신들의 정체성을 당당히 드러낸 이들의 자신감은 ‘대한민국 앞으로 5년’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다.
     
     대표적 헌법학자인 최대권 교수, 북한민주화위원회 홍순경 위원장, 장신대 주선애 명예교수 등이 뜻을 함께 한 <세이지 3_7포럼>은 난세와 같은 가뭄 속 대한민국에 봄비와 같았다. 정통세력의 거룩한 계보임을 자처하며 통일 이후 한반도의 정통을 지켜내기 위해 묵묵히 물맷돌을 준비하고 있는 세 명의 젊은 다윗과 수많은 다윗들의 탄생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