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종북세력, 국회의원 될 수 없다"

한국자유총연맹이 23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종북주사파 국회입성저지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박창달 회장은 “종북세력이 국민들의 혈세를 받으며 대한민국의 국가 기밀사항을 손에 쥘 수 있는 특권을 자유롭게 누리게 된다면 대한민국은 총체적인 안보 위기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종북세력은 반드시 국민들에 의해 엄중한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며 대한민국 체제를 부정하는 자들이 민의의 전당에 서는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이들 세력의 국회 진입차단을 위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원에 의해 반국가단체로 규정된 민혁당에서 간부로 활동했던 시대정신 허현준 사무국장도 이 자리에 참석해 “대한민국은 위기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종북 세력들은 민주노총, 전교조 등에 침투해 수많은 조직원을 두고 아직도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군자산의 약속'을 위해 야권연대를 통해 국회에 진출했고, '자주적 민주정부 수립'을 통한 '연방통일조국 건설'이라는 목표에 다가서고 있다."

허 사무국장은 "지금 막지 않으면 그들은 남남갈등을 부추기고 김정은의 장기집권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맹은 '종북'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북한 도발을 두둔하는 영상을 상영했다. 또 이들의 국회입성에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