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회 파리서 개최, 바이어 및 업계관계자 10만여명 몰려6월 18~22일 접수...20개 기업 약 30개 제품 선정
  • ▲ 지난해 서울시 전시장 전경.ⓒ
    ▲ 지난해 서울시 전시장 전경.ⓒ

    서울시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인테리어 디자인 박람회 ‘메종&오브제(Maison&Objet)’에 참가할 디자이너 및 디자인 전문기업을 모집한다.

    ‘메종&오브제’는 매년 1월과 9월,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 전시관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인테리어 디자인 박람회로, 사전 예약한 바이어 및 비즈니스 관계자, 취재진들만 관람할 수 있다.

    대표적인 국제 비즈니스 전시로 행사마다 전 세계에서 10만여 명의 바이어 및 유통전문가와 4천명 이상의 취재진들이 몰려들어, 우수디자인 제품 발굴과 판권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올해 행사는 9월 7~11일까지 5일간 열리며, 모두 8개 홀 11개 섹션에서 가구, 조명, 테이블웨어, 데코레이션 등 다양한 리빙 제품군을 주제별로 소개한다. 아울러 최신 디자인 트렌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시는 2010년부터 ‘서울디자이너스파빌리온-디자인태그’라는 이름의 공동관 형태로 이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시는 섹션 전시홀 가운데 가장 높은 인기를 끌며 해외 디자인 전문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의 경우 약 1만3천여명이 서울시 전시홀을 찾았으며, 55억여원 상당의 상담 및 계약이 이뤄졌다.

    현장의 취재열기도 뜨거워 피가로, 보자르, 엘르 등 유럽 전 지역 유명 언론사들이 서울의 디자인 제품을 방문․취재했고, 프랑스 현지 신문인 Chineplus을 비롯해 일본․한국 등의 주요 매체도 서울 전시장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이번 행사를 위해 시는 약 20개사 30개 안팎의 가구, 조명, 장식품, 생활소품 등의 창의적 디자인 제품을 모집한다.

    시는 선발된 디자이너 및 기업에 대해 마케팅 전문가 자문, 디자인 권리보호 교육, 전시부스 및 시설지원, 현장 바이어 상담을 위한 통역 및 현지 홍보 등 종합적인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8일부터 22일까지로, 신청자격 및 방법,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http://seouldesign.or.kr)나 재단 디자인산업팀(02-2096-01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선정된 참가자는 전시현장 참여가 원칙이며 참가비(개인 40만원, 디자인기업 90만원)는 본인이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