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내달 25일까지총 상금 2천만원, 선착순 5백명에 도서 지급
  • 최근 통합진보당 내 경기동부연합의 실체가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주사파의 실체를 파헤친 책 '진보의 그늘'의 독후감 공모전이 열린다.

    이 공모전은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와 사이버안보감시단 <블루아이즈>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시대정신>과 <뉴데일리>가 후원한다.

    응모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25일까지이다. 당선작은 7월 10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17일 열린다.

    중-고등학생, 대학생-일반인의 응모기준은 A4용지 3매 이상 또는 200자 원고지 20매 이상으로 1인당 독후감 1편을 제출해야 한다.

    제출 방법은 이메일(bookdailynk@dailynk.com)이나 우편(서울시 종로구 체부동 18-5번지 홍성빌딩 2층 데일리NK  '진보의 그늘 독후감 공모전' 담당자)으로 보내면 된다.

    총 상금은 2,000만원이며 대상(상금 500만원)은 1명, 최우수상(상금 200만원)은 중고생·대학생·일반인 각각 1명씩, 우수상(상금 100만원)은 중고생·대학생·일반인 각각 1명씩, 장려상(문화상품권 10만원)은 중고생·대학생·일반인 각각 20명씩이다.

    특히 데일리NK 홈페이지(www.dailynk.com)에서 도서 신청을 하면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로 책을 보내준다.

  • '진보의 그늘'은 종북의 정점에 있던 지하혁명조직을 다룬다. 이 책에서 서술하는 주요 사건들은 이들을 검거-구속하는 과정에서의 판결문과 관련자들의 증언, 언론보도 등을 종합했다.

    1부에서는 1990년대 이후 신(新) 좌익의 주도하에 결성되었던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 <중부지역당>, <구국전위>, <일심회> 등 지하혁명조직을 다뤘다.

    2부는 일제시대나 해방 공간에서 활동했던 구(舊) 좌익이 주도한 1960년 4·19 이후 1970년대 말까지의 <통일혁명당(통혁당)>, <인민혁명당(인혁당) 및 인혁당재건위>, <남조선민족해방전선(남민전) 준비위> 등을 다뤘다.

    부록으로는 ‘북한의 지하당 조직론’을 참고로 실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건 관련 밀입국 경로 및 현장 사진 등 50여 장의 사진과 사건 관련 조직체계도 및 도표 등을 다수 수록했다.

    이 책의 저자인 북한민주화네트워크 한기홍 대표는 책의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지하당 출신 가운데 자신의 이념과 국가관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투명하게 밝히지 않고 공직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 정치가 종북의 강력한 파장 아래로 들어가고 있는 이상 '종북'의 정점에 있었던 지하혁명 조직에 대한 연구는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