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등 감염질환 예방 및 관리 집중“육군 신병관리, 감염병 예방의 새 지평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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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신병 훈련소에서 뇌수막염, 조류독감 등의 전염병으로 고통을 받는 일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10일부터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업무를 전담하는 ‘예방의학실’을 신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육군훈련소 지구병원장 직속부서로 설치되는 예방의학실은 예방의학전문의 자격을 가진 김민영 소령(진) 등 11명의 담당인력(간호·수의장교 등)으로 구성된다.
국방부는 “예방의학실 신설은 ‘2012~2016 군 의료체계 개선계획’의 주요 과제로 추진된 것으로, 연간 입영자의 절반에 가까운 약 15만 명의 장정들이 모이는 육군훈련소의 전염병 유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예방의학실에서는 예방백신 접종사업 관리, 방역 및 소독 등 훈련소 전체의 위생환경 관리, 감염병 유행 및 식중독 발생 시 역학조사를 통한 원인 규명 및 전염 차단, 훈련소 내 지휘관 및 훈련병에 대한 감염병 예방 교육 등을 맡게 된다.
국방부는 “앞으로 육군훈련소 예방의학실 활동성과를 심층 분석해 향후 각 부대별로 운영하는 훈련소에 대한 감염병 예방정책의 표준모델을 개발,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