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대신 김용민 ‘세습 출마’까지..대중 심리를 쥐고 뒤흔드는 선동매체"
  • “욕설과 비속어의 사용, 여성 비하 발언들을 서슴지 않으며 사실과 벗어난 루머를 바탕으로 국민들을 희롱하는 ‘나는 꼼수다’, 이제는 더 이상 그런 ‘꼼수’로 정치하는 시대가 아니다."

  • 한국대학생포럼은 1일 성명을 내고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 대해 “특정 정치 진영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가장 편파적인 방송으로 전락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나꼼수 멤버들은 ‘예능으로 봐 주세요’라며 언론 매체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윤리나 도덕성을 피해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꼼수가 제기한 음모론들은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그 중에서 사실로 밝혀진 것은 얼마나 되는가”라고 반문한 뒤 “그들은 한마다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기존의 언론이 건드리지 못한 부분을 건드리는 정치 풍자 코미디를 자처하던 나꼼수는 더 이상 대중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긍정적인 매체를 넘어섰다. 그들은 대중의 심리를 쥐고 뒤흔드는 선동매체일 뿐”이라고 했다.

    또 “이번 19대 국회의원 총선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을 대신해 김용민 씨의 ‘세습 출마’까지 이어졌다. 이제 본인들의 입신양명을 위해 그리고 특정한 정치 진영의 승리를 위한 도구로서 전락하고 말았다. 결국 이름대로 스스로 꼼수가 되어버린 꼴"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