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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상대로 우롱하는 행동에도 남달랐던 폴리테이너들, 호화롭게 꾸며 놓은 화장실을 보여주며 자랑하던 이효리, 서래마을 60평대를 넘는 아파트에 사는 김제동, 타워팰리스에 살았던 김미화, 샤넬 풍 핸드백과 비즈니스 석 탑승으로 세간의 화두로 떠올랐던 공지영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로 절대적 상위 계층은 아닐지라도 바로 아래 그룹인 차 상위층으로 보통 사람은 생각도 못할 많은 것을 누리는 상위 층에는 틀림없다.
물론 그들이라고 사회생활 초년 시절부터 큰 평수의 고가 아파트에 생활하며 비싼 음식점을 다니고 호화로운 문화생활을 하지 못한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다.
그런 그들이 현재의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하며 대중들을 선동해 부유층과 빈곤층을 나누어 대립각을 세우도록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그들의 어릴 적 생활환경이 너무 어려워 인성과 성격에 문제가 있었고 그 성향이 잠재해 있었는데 성공한 현 시점에 잠재해 있던 유전자가 표출되며 지금의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게 판단해 본다.
과거의 어려움 때문에 성격이 비뚤어진다고 하면 한국 국민 중 80~90%로는 아마 정신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다녀야 할 거다. 이런 논리라면 과거에 대통령을 했던 사람들이나 현직 대통령을 위시해 대부분의 정치인들도 정신적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다녀야 할 것이다. 어릴 적 인성에 문제가 있다손 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 한다는 것이다.
폴리테이너들 중에 과거 정권에서 성은을 입은 사람도 있어 의리상 좌파에 동참을 할 수도 있을 테고 혹은 대중의 인기를 받고 싶은 욕심에 동조 할 수 도 있겠지만 그들이 하는 말과 행동에 진정성을 가지려면 현재 그들이 누리고 있는 것들을 빈곤층을 위해 70% 이상은 기부하고 나와서 떠들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그들이 떠드는 최상위층만이 잘사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비난을 하면서 그들 본인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다면 입으로만 떠드는 선동은 그들이 국민들을 그들을 빛내기 위한 하나의 부산물이나 소모품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sns에 올라온 글 중에는 좌파라고 꼭 어렵게만 살아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편견이라는 글이 있었는데 그들 말처럼 좌파라고 어렵게 살 필요는 없다. 단 본인이 생각만 하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정작 폴리테이너들은 누릴 거 다 누리면서 대중 앞에 서면은 부자를 공격하라는 말이 어울리느냐는 것이 관건이다.
필자는 노동자 생활을 20년간 해 온 사람이다. 한 달 봉급 받아 세금을 제하고 은행 대출금의 원금 상환은 생각지도 못하고 단지 이자를 갚고 나면 한 달에 두세 번 대중음식점에 -폴리테이너들은 절대 출입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 식당- 가서 외식하는 거 외에는 거의 할 수 있는 문화생활은 없다. 이도 달마다 적자라 마이너스 통장의 숫자가 커져 제대로 해 보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폴리테이너들이 힘들었던 시기를 겪었던 만큼 필자의 20년 노동자 생활도 그에 못지않게 고난과 역경의 생활이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폴리테이너들 그들은 현재 성공해서 많은 것을 누리며 불만을 토로하는데 필자는 현재도 노동자고 힘들고 어렵지만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즐겁게 생활한다는 것이 차이다.
부를 누리면서 부를 누리는 인간들을 타도하자는 것은 본인이 본인을 타도하자는 것과 같은 말이다. 삐뚤어진 폴리테이너들 이제는 좀 생각이라는 것을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