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와 만류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발사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의 경고는 물론, 우방국이라고 자랑하는 러시아 중국의 권유도 뿌리친 것이다. 6자회담 국가 중 5나라가 반대를 하고 지난 3월에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주요 국가들의 수장들도 한목소리로 반대를 하는데도 강행하는 모습을 볼 때 북한은 세계 공동체와 더불어 살려는 의지가 없다고 보인다.

    나아가 북한은 자신들의 미사일 발사를 지속적으로 저지할 때는 3차 핵실험을 강행하겠다고 으름장은 놓는다.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벼랑 끝 전술을 쓰고 있다.

    국제사회가 북한의 향해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라는 목소리는 애써 무시하고 지켜야 할 국제규범은 무시하면서도 식량구걸은 계속하는 모습을 볼 때 북한은 전형적인 좌파특유의 이중성을 국가적으로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북한의 주민들의 인권은 완전 무시하고 생존권 마자저도 처참히 짓밟는 등의 행위를 스스럼없이 자행하면서도 지도부는 호의호식하는 모습은 좌파들의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집단 이기주의의 정점이다.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북한이 미사일 발사시 7~8.5억불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중국산 옥수수 206~250만 톤, 쌀 117~141만 톤을 구매 가능한 금액이라며 만성적 식량난에 처한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를 추구하는 것은 반인권적 행동 이라고 비난했다.

    주요언론들도 정보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비용이 주민 1900만명의 1년치 식량을 사는 돈과 맞먹는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미사일 발사장 건설 4억 달러, 탄도미사일인 대포동 2호 개발 3억 달러, 초보적 위성 개발 1억5000만 달러 등 모두 8억5000만 달러(약 1조원)가 장거리 로켓 발사 비용으로 추산되는데, 이 정도의 돈이면 자체적으로 상당한 식량 조달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는 2.29 합의를 통해 북한에 24만톤의 대북 영양 지원을 할 방침 이었으나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시 이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해 이것에 의한 손해도 막대하다.

    하지만 국내의 일부 좌파 언론들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소요되는 구체적인 금액을 자기들 입맛에 맞게 예상하며 정부가 이를 뻥튀기에 북한을 악의 축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반발한다.

    우리나라 좌파들 하는 짓이 북한과 똑 같다. 로켓발사에 얼마가 소요되든지 이 돈을 굶주린 북한 주민들을 위해 쓴다면 최소한 굶어죽는 주민들은 줄 것이다. 먹을 것일 부족해 국경을 넘고 나무뿌리와 풀뿌리를 캐먹지 않아도 된다. 먹을 것일 없어서 어린 여자들이 몸을 팔지 않아도 된다. 군인들이 개구리 알을 잡아서 먹고 올챙이를 먹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우리정부와 국제사회가 북한에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이것인데 고작 미사일 발사하는데 얼마가 덜 든다는 지엽적인 문제로 본질을 흐리며 물타기를 하고 있다.

    또 북한의 온갖 악행, 즉 인권을 유린하고 주민들은 굶주림에 떨게 만들고 탈북자들을 공공연히 사형시키고 무기밀매와 마약은 물론, 위조지폐까지 찍어내는 이런 잘못에는 눈을 감고 벙어리가 된 우리나라의 좌파들을 보면 그 표리부동에 치가 떨린다.

    그러면서도 미 쇠고기 수입 반대 등 조그만 일만 터지면 반미와 반정부에는 앞장서는 그들의 이중성은 북한의 그것과 너무 흡사하다. 지금 야당을 이끌고 있는 대부분의 지도부들도 이런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나와서 더불어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굶어 죽는 주민들이 없도록 최소한 먹고 살게는 해 줘야 한다. 그것이 그동안의 삼대 세습을 통해 지은 죄를 일부나마 상쇄하고 주민들에게 속죄한 길이다.

    여기에는 북한 지도부도 동참해야 한다. 주민들의 고혈을 빨아 김일성에서부터 김정은까지 삼대를 거치는 동안 기생충처럼 붙어 아부하며 잘도 먹고 산 것에 대한 속죄를 해야 한다.

    아울러 북한 문제라면 애써 무시하고 항상 지지만 하는 우리나라의 종부좌파들도 북한의 잘못에 대해 강하게 지적하고 북한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한다.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