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노조가 자체 제작한 KBS인터넷 뉴스“리셋 KBS뉴스9”를 통해 공개한 청와대 공작윤리 지원관실 사찰문건이 총선정국의 이슈로 등장 했다.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새누리당과 통합민주당의 싸움에서 누가 유리 할 것인지는 더 두고 봐야 하겠지만 KBS노조는 뇌관을 잘못 건드린 것 같아 보인다.

     우리나라에 정부가 수립된 후 부터 지금까지 국가는 국민의 안녕과 국가의 안위를 위해서 각종정보를 수집하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 예방차원의 조치도 하여왔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의 시대가 어떠한 시대인가 보수정권에서 넘어간 좌파정권 10년 언론 및 청와대, 정부기관, 공기업 등에서 자리 잡고 있는 권력의 수혜자 들이 수없이 많은데 권력남용을 위해 불법사찰을 할 수도 없을 뿐 아니라 하였어도 안 되는 시대이다.

    그런데 이번 KBS노조가 총선 선거정국에 편승하기 위해서 공개한 문건 2,619건은 현 정부가 인정한 400여건 정도이고 나머지 80%인 2,200여건은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총리로 재직하던 노무현 정권에서 만들어진 것이 다는 사실에 국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김대중 정권에서 발생한 불법도청 사건과 사찰은 최고 권력자와 그를 추종하던 정권 하수인들의 비호와 권력남용에 활용 되었다고 보아도 사실이라는 증명이 지금 박지원 의원이 갖고 있는 방대한 정보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또한 이번에 밝혀진 사찰문건 중 노무현 정권 시절 2006년 1월 13일로 예정된 전국 공무원 노조 집회동향과 2007년 1월 중순에 열릴 화물연대의 선전전 동향, 2007년 작성된 민간기업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동조합 동향 문건등 대다수가 노무현 정권에서 작성한 것이다.

    그런데 민주통합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특검, 국정조사 운운하며 총선정국 물타기를 시도 하고 있고 이명박 대통령의 하야 까지도 거론하는 악수를 두고 있다. 지금 민주통합당은 현 정권의 취임 초부터 미국산 수입소고기를 인간광우병 소고기로 둔갑시켜 촛불 시위를 주도하였고 홍수 재난관리 4대강사업을 토목공사로 매도하였을 뿐 아니라 자신들이 권력을 손에 넣고 있든 정권에서 추진하였던 한미FTA와 제주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면서 까지 이명박정부를 흔들고 국가를 위기에 빠뜨린 후 국회의 다수당이 되겠다는 목적과 다시 권력을 손에 넣기 위함에만 몰두하여 폐족을 자처한 자신들이 저질러온 불법사찰을 마치 이명박 정부가 다한 것 같이 여론을 매도하는 파렴치한 민주통합당을 반듯이 심판해야 할 것이다.

    이제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이번 KBS노조가 공개한 사찰문건에 대하여 정정당당히 밝히고 누가 무엇을 위해서 언제 어떻게 사찰을 하였는지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해야 할 것이다.

    이번 사찰문제는 4,11총선이 끝나기 전에 반듯이 국민들에게 진실이 알려 져야 하며 민주통합당의 선동전술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정부 스스로 모든 문건을 보여주는 문제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만약 통합민주당의 선동전술에 넘어가 국민들이 진실을 알기도 전에 총선이 끝난다면 그 결과는 불 보듯 뻔한 결과를 초래 하고말 것이다. 또한 만약 민주통합당을 비롯한 야권 연합이 다수당이 된다면 특검은 물 건너 갈 것이고 국정조사 마져도 이명박 정부에게만 초점을 맞추어 추진 한 후 대선 정국까지 몰고 가면서 또다시 좌파정권에게 권력을 넘겨주는 최악의 사태를 만들고 말 것이다.

    하지만 이번 사찰공개 문건이 노무현정권때 작성된 것이며 그 당시의 사찰은 최고 권력자와 그의 황태자들의 비호와 권력남용에 활용 되었다는 진실이 밝혀 진다면 그들을 추종하며서 파업을 주도 하였던 종북좌파 KBS노조와 민주통합당은 스스로 만든 함정 속으로 빠져들어가 국민의 신뢰를 더 이상 얻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