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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회 “구단 이기주의는 프로야구 망치는 지름길”

삼성과 롯데 "NC 반대하는 이유 있다"팬들 '재벌가들 텃세' 비난 여론 커져

입력 2012-04-06 17:38 수정 2012-04-06 18:20

은퇴한 야구선수들의 모임인 '일구회'는 창원 NC 다이노스의 1군 진입과 제 10구단 창단 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6일 <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일구회 관계자는 "삼성과 롯데 등 몇몇 구단이 NC의 1군 진입을 막아 제 10구단 창단마저 무산시키려 한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프로야구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특정 구단의 인기가 아닌 야구계 전체의 노력 덕분"이라고 일부구단의 이기주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프로야구 발전에 사사건건 반대하는 몇몇 구단들에 끌려 다녀서는 안 된다"며 정확한 진상을 팬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NC 다이노스는 지난해 3월 야구인들과 팬들의 성원 속에 창단했다. 그러나 NC의 2013년 1군 진입에 적신호가 커졌다.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반대 의견을 내세운 것.

삼성 야구단은 "지금 상황에서 NC가 2013년에 1군에 진입할 경우 팬들에게 만족할만한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좀 더 준비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해 반대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롯데 야구단도 "한국 현실에서 중소기업이 프로야구단을 운영하기는 힘들다"며 "인구수로 볼 때 우리나라는 6~8개 구단이 적당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현재 삼성과 롯데는 프로야구에 9구단은 물론, 10구단도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듯 하다. 

700만 관중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프로야구에 신생구단 창설 움직임이 커지면서 기업들과 지방자치단체가 적극 나서고 있고 팬들도 환영하고 있다.

삼성과 롯데는 각자 이유를 들어 NC의 1군 진입을 반대하고 있다. 그들의 표면적 이유에 대해서 팬들은 대기업 구단의 '텃세'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실상 구단들의 의중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는 10일 주최하는 KBO 이사회에서 'NC의 1군 진입'과 '10구단 창설'에 대한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글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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