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첫 한국형 오디션 프로그램음악, 감동 그리고 진정성 4년째 진검승부
  • ▲ 왼쪽부터 김기웅 CP, 이승철, 싸이, 김태은 PD.ⓒCJ E&M
    ▲ 왼쪽부터 김기웅 CP, 이승철, 싸이, 김태은 PD.ⓒCJ E&M

    한국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새 장을 연 Mnet '슈퍼스타K'가 시즌4로 돌아온다. 아류작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슈퍼스타K 제작진과 심사위원들은 여전히 자신감이 넘쳤다. 

    28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Mnet '슈퍼스타K4'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기웅 CP, 김태은 PD와 심사위원 이승철, 싸이는 당당했다.

    김기웅 CP는 "지난 4년간 이어온 음악에 대한 진정성, 국가대표 오디션이라는 자부심, Mnet에서만 할 수 있는 제작능력을 바탕으로 슈퍼스타K4를 만들겠다"며 "진화하는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또 김 CP는 “오디션의 상징이 된 심사위원 이승철과 새롭게 합류한 가수 겸 작곡가 싸이까지 이번 시즌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심사위원으로 꾸준히 참가해 온 가수 이승철도 한 마디 거들었다. 그는 "다른 심사위원들은 개인사정으로 이번 시즌에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저는 '시작한자가 끝내리라'는 마음으로 이번 시즌에도 참가했다"며 "끝까지 함께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국민들에게 좋은 인재를 소개하면서도 감동을 전해 왔던 그간의 '슈퍼스타K'의 방향이 다른 오디션프로그램과 가지는 차별성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은근히 다른 방송사의 오디션프로그램을 경계하기도 했다. 

    지난 2009년 시즌1을 시작으로 서인국, 조문근, 길학미, 허각, 존박, 장재인, 버스커버스커, 울랄라세션 등의 실력파 신인들을 발굴했던 슈퍼스타K는 첫 해 71만 명에서 지난해 197만 명으로 응시자 수에서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날 이승철과 싸이는 취재진에게 시즌4의 응시자가 200만 명이 넘는다면 '상의를 탈의하고 청계산을 오르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8일부터 오는 7월 5일까지 총 118일간 참가접수를 받을 예정인 '슈퍼스타K4'는 현재 40만 명이 접수를 마감한 상태다. 

    김태은 PD는 "여름마다 돌아오는 축제라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에 임할 각오"라며 "2002년 월드컵 이후 이렇게 많은 인원이 참가해 즐겼던 경우는 없었던 것 같다"고 프로그램을 추어올렸다. 

    또 김 PD는 "세대를 초월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싶다"며 "이번 시즌4를 통해 국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소통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글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