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유시민-심상정-노회찬에 일침
  • ▲ 출처: 강용석 블로그
    ▲ 출처: 강용석 블로그

    ‘가짜’ 인생을 건 한판승부

    “구라치다 걸리면 피보는거 안배웠냐?”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통합진보당 주요 후보들의 ‘여론조사 조작’ 논란과 관련해 일침을 날려 화제다.

    강 의원은 22일 자신의 블로그에 ‘통합진보당의 가짜들’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화 ‘타짜’를 패러디한 포스터를 게시했다.

    포스터에서 주인공 고니(조승우)역에는 유시민 대표, 정마담(김혜수)역에는 심상정 대표, 고광렬(유해진)역에는 이정희 대표, 평경장(백윤식)역에는 각각 노회찬 대변인 얼굴을 합성했다.

    이는 민통-통진 양당연대 단일화 경선에서 통진당 ‘빅4’ 후보들의 ‘여론조사 조작’ 논란에 대한 풍자로 해석된다.

    서울 관악을에 출마했다가 이날 오후 사퇴한 이정희 대표 노 의원, 심 대표 모두 ‘불법 경선’ 의혹에 휩싸였다.

    양당 단일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민주통합당 후보들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통진당 측의 ‘여론조사 조작’을 의혹을 제기하며 ‘빅4’의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포스터를 본 누리꾼들은 “뿜었다”, “정말 예리하다”, “현 상황을 잘 설명해주는 것 같다”, “통합종북당이 망해가는 증거”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일각에서는 “재수없으면 명예훼손으로 걸릴 수 있으니 모자이크 처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