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윤아 ⓒ 연합뉴스
    ▲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윤아 ⓒ 연합뉴스

    2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윤아가 멤버 유리와의 경쟁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윤아와 유리는 각각 '사랑비'와 SBS '패션왕'에 출연하면서 동시간대 다른 방송사에서 연기 대결을 펼치게 됐다. 소녀시대의 대결로 드라마 시작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부분이다.

    이에 윤아는 "유리언니와 동시간대 경쟁을 하게 됐지만, 서로 응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같은 팀이고 드라마 얘기, 모니터도 해주고있다. 이번 기회에 둘다 연기자로서 걸어갈 수 있는 길이 더 뚜렷하게 넓어졌으면 좋겠다"며 "언니는 워낙에 열정적이고 노력파라서 이번에도 똑똑하게 잘할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윤아는 "연기와 노래 중에 어느 것이 흥미롭냐"는 질문에 "연기가 노래보다 재미있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노래 할 때는 무언가 정해져 있는 게 느껴지는 데 반해 연기 할 때는 그 대사를 내가 어떻게 표현을 하는 게 이 캐릭터에 잘 어울릴만한지 고민하고, 또 상대방과 호흡에 따라 제 연기 자체가 달라지는 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다"고 덧붙였다.

    극중 윤아는 1970년 수수하고 청초한 외모의 가정학과생 김윤희와 2012년 윤희의 딸인 명랑하고 수다스러운 가드너 정하나로 1인2역을 연기한다.

    한편 '사랑비'는 70년대 아날로그 시대의 순수한 사랑과 2012년, 디지털 세대의 트렌디한 사랑을 담아내며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사랑의 본질을 그릴 예정이다. 장근석 윤아 이미숙 정진영 김시후 김영광 손은서 황보라 서인국 등이 출연하며 오는 26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