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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3월 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변호사협회(IBA) 국제중재회의.ⓒ 사진 연합뉴스
세계 최대 국제법조인단체인 ‘세계변호사협회(IBA)’ 아시아사무소가 서울에 둥지를 튼다.
1947년 창설된 세계변호사협회(IBA)는 현재 150개국 4만여명의 변호사와 200여개 변호사협회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 법조인단체다. 인권신장, 사회정의 실현, 사회질서 유지 및 법률제도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남미지역(상파울로) 중동지역(두바이)에 지역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21일 오전 역삼동 호텔 리츠칼튼서울에서 열린 ‘세계변호사협회 아시아사무소 개소식’에는 권재진 법무부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신영무 전 대한변협 회장, 아키라 카와무라 세계변호사협회장, 마크 엘리스 세계변호사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박원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 국제교류의 핵심은 'People to People'을 통한 만남과 소통, 협력이고, 이것이 정부와 시민사회의 공동번영을 위한 지름길”이라며 “이를 위해 서울시도 아시아지역 법률가들이 마음껏 교류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와 서비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는 IBA 아시아본부 개소를 통해 서울의 인프라와 글로벌 환경을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알릴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BA가 주최하는 국제회의 유치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컨벤션 및 관광산업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시는 국내 법률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계변호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