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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각 정당은 4.11총선 후보자를 선정하는 막바지에 접어 들고 있는 시점에서 새누리당과 민통당에서는 전략공천 지역 후보 선정에 잡음들이 쏳아져 나오고 있다. 민통당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수감중인 정봉주의 지역구인 노원갑에 같은 혐의로 검찰에 조사를 받고 있는 나꼼수의 김용민을 전략 공천 하여 "정봉주의 감방 지시""나꼼수에 의지 하여 살아가는 수권정당"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바로 새누리당이다. 새누리당은 전통적 보수 강세지역인 강남갑에 박상일,강남을에 이영조를 공천 했다가 공천을 취소하는 사건이 발생 하였다. 그 이유인 즉 새누리당 비상대책 위원회 김종인,조현정,이양희,이준석등이 "두후보는 새누리당의 미래와 부합하지 않으며 국민 배심원단의 재의 요구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통과 시킬 것이다" 라는 성명발표를 준비하면서 공심위를 압박한 결과라고 한다.
그럼 무엇이 새누리당의 미래에 그들이 부합하지 않는가 집어보자.이영조 후보가 문제가 되었던 것은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위원장을 맡았던 2010년 미국에서 발표한 영어논문에서 5.18민주화운동은 "popular revolt(민중반란),제주4,3사건을"communist-led rebellion(공산주의자가선동한폭동)"라고 표현해 해당단체들의 반발을 샀다는 이유고 박상일 후보는 지난해 8월 펴낸 책에서 독립군을 "소규모 테러단체 수준"이라고 표현 한게 논란이 됐다고 한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박상일 후보는 벤처기업을 대표하여 본인이 고사 하던것을 설득하여 어렵게 영입하고도 종북좌파들의 앞뒤 말꼬리 짤라내고 단어 선택 하나를 자신들의 비난어휘로 포장하여 논쟁의 대상을 만든 것에 맥없이 공천을 취소하는 것은 이유가 될수 없다고 본다.
이영조 후보는 영어논문상 표현할수 있는 한계와 그 이면에 깔리 진실을 외면하는 단체들에 의해 외곡된 사실이며,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시절 좌파의 입장에서 편파적으로 정리하던 전정권과는 달리 공정하게 과거사를 재조명했던 사람이며 이 땅의 종북좌파와 맞서 보수의 가치를 지켜낸 사람중에 한 사람이다.
사실 5,18민주화 운동과 제주4,3사건에 아무런 영문도 모른체 희생당한 지역민들에게는 머리숙여 조의를 표현 하지만 이 이면에는 이를 조장하고 정치적 목적과 이념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누군가가 원인을 제공 했는지는 알아야 할것이다.
이토록 다른 맥락에서 집어보면 전혀 다르게 볼수도 있는 사안을 두고 보수를 자처하는 새누리당이 좌파의 반격에 맥없이 꼬리를 내리고 여기에 같이 춤을 추는 비상대책 위원회의 김종인,조현정,이양희,이준석의 개인적 소견을 마치 강남벨트의 위기감인양 떠들며 두사람을 희생양으로 삼는다 말입니까?
새누리당의 비상대책위 김종인을 비롯한 몇명의 비정상적 사고를 가진 사람들로 인하여 위기의 한나라당을 구한것이 아니라 보수정당을 위기로 몰아가는 역활만 충실한것 같아 씁쓸함 기분마져 든다. 진보를 위장한 좌파세력들은 하나로 뭉치는데 보수를 자처하는 새누리당은 뺄샘정치를 실천하기 위하여 비대위와 공심위를 구성한것 같이 이명박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고 친이계 공천 대학살,진정한 보수인사 공천취소,보수정강정책 까지도 쓰레기 취급하는 새누리당의 비상대책 위원회는 좌파세력들에 의해 쥐꼬리 숨기는 비상구 대책 위원회와 다를 것이 없다고 본다.
결국 이번 새누리당 4,11총선 후보자의 공천은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 역활30%,새누리당비상대책위원회 역활30%,좌파세력단체 여론동향 보고서30%에 박근혜 비대위원장 몫10%로 결정된것 같다고 본다.국민을 위한 정당 민심을 실천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초심은 어디가고 누구의 아바타 인지는 모르지만 사당으로 변절 되어가는 새누리당을 보면서 이번 총선과 대선에서의 보수국회 보수정권창출이 어렵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