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 강제 북송 위기에 깊은 우려와 유감... 성숙한 자세로 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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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탈북자를 난민으로 인정하고 국제난민협약에 따라 원하는 나라로 보내줘야 한다."
아시아기자협회(회장 이반 림)는 "우리는 세계평화와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7일 성명서를 통해 "한국행을 준비하던 31명의 북한 주민들이 중국 공안에 체포돼 강제 북송 위기에 처해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중국이 북송한 탈북자들은 공개 처형되거나 강제수용소에서 고문을 받았다. 탈북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위해 자유의 땅을 갈망하였다는 것은 죄가 될 수 없다"고 중국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함께 G2 대열에 올라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국가적 목표를 두고 있는 중국은 탈북자 북송 문제를 성숙한 자세로 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탈북자들을 난민으로 인정하고 국제난민협약에 따라 그들이 원하는 나라로 보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기자들을 중심으로 '진실∙공정보도와 언론자유 수호를 통한 세계평화'를 기치로 발족된 기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