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도 시대와 상황에 따른 변화에 순응하느라고 IT사업에 뛰어 들었다.

    70,80년대 만해도 남자노동자를 외국에 보내 외화벌이를 시키다가,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를 뽑아 주로 동양권과 중국에 내보내 여종업원으로 취업을 시켜 외화벌이를 시키다 2천년 후반부터는 본격적인 IT 컴퓨터 사업에 뛰어 들었다.

    컴퓨터 사업이라고는 해도 거창하게, 컴퓨터 부품을 만든다든지, 조립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도박 사이트를 만들어 팔기, 모바일 앱 개발하기 등이고 요즘 특히 강화하는 사업이 온라인 게임을 해킹해서 아이템 팔기, 국내의 은행과 백화점의 고객 정보를 해킹해 정보를 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는 주로 국내 업자를 대상으로 하는데, 브로커의 말로는 필요하다면 미사일 같은 무기나 기업 제품의 핵심 기밀도 빼낼 수 있으니 말만 하라고 했다니 그들의 해킹 영역은 점점 늘어가고 고급스럽게 커져만 가고 있다.

    작년 말 상하이에서 정보통신 업체를 운영하는 한 국내업자는 평소 안면이 있던 조선족 청년으로부터 제품 홍보를 위한 남한 사람들의 개인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며칠 뒤 국내업자는 청년으로부터 서울과 경기 주민 수 만 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이 담긴 파일을 전달 받으며, 이 파일의 입수 경위를 청년에게 물었더니, 그 청년은 “ 김책공대와 김일성대학을 나온 컴퓨터 천재들이 해킹해서 뽑아낸 자료” 라면서 다른 사업 분야의 개인정보도 가능하니 필요하면 연락을 하라고 했다고 한다.

    중국 현지 정보통신 업계 등에 따르면, 북한의 해커들은 2천년 말부터 중국 현지에 대거 진출해 외화 벌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들은 한 팀이 6~7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고, 3~5 개월간 작업을 하며 보안유지를 위해 체류 기간 동안에 외부와 접촉을 단절하고 단장이라는 사람만이 조선족 브로커 등과 접촉한다고 한다. 업무도 분할되어 있어 온라인게임 사이트 해킹, 도박 사이트 제작, 복사방지나 등록기술 등이 적용된 프로그램을 푸는 크랙작업, 스마트 폰 앱 개발 등으로 파트로 나누어 작업을 하고 본인의 작업 외에는 다른 조직원이 수행하는 작업은 알 수 없도록 철저하게 보안유지를 한다고 했다.

    이들은 평소 한국 공공기관과 대기업 전산망을 뚫고 들어가는 전시 훈련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 과정에서 알게 된 제품 기술이나 군사 기술이나 군사 기술 등은 그들의 기술을 자료로도 사용하고 있고, 특히 한국 정부나 기업체가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이유는 이들이 평상시도 마찬가지겠지만 유사시나 전쟁 발발 시 무한 해킹과 무한 바이러스 퍼뜨리기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한국이 IT 강국이라는 말이 나타내 주듯이 국내의 관공서 및 주요시설, 그리고 사업체 대부분이 전산망에 의해 관리되고 가동되는 시스템 이어서 잠시 잠깐의 전산망 오류도 커다란 문제를- 얼마 전 한전의 컴퓨터 에러로 인한 서울 시내가 일부 단전되어 주민들의 거센 항의로 주요 책임자 보직 해임됨 -야기 시킬 수 있어 북한 해커의 육성과 활동에 대해 무시하고 넘어 가서는 큰 시련을 겪을 수 있다.

    앞으로 전쟁이 발생 한다면 예전처럼 폭격을 가하고 시작하는 전쟁이 아닌 적대국의 전산 네트워크를 완전히 교란 시켜 가동하기 어렵게 만든 후에 폭격을 가하는 전쟁으로 바뀔 것이다. 북한과 한국의 전쟁이 일어난 다고해도 별반 벗어나지 않는 다고 필자는 확신한다.

    이런 상황으로 볼 때 한국의 안보 안심 할 수 있다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는가. 북한 해커들로부터 툭하면 뚫리는 관공서들, 이제는 국가 안보차원에서 북한 해커들의 해킹에 대비한 한국의 우수 인력을 길러 북한의 도발에 적극 대응하고 이로 인해 생기는 노하우를 - 가외로 생기는 우리 인재들의 연구 실적이나 기술- 등을 부가가치 있는 사업으로 승화시킨 다면 일석이조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