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월드 대표, 전 법무부 법무과장검사 시설 치밀하고 다양한 수사능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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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지난해 10.26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박원순 당시 후보 홈페이지에 대한 사이버테러 진상조사 특별검사에 박태석 법무법인 월드 대표(사진)가 내정됐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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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내정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년간 서울지검 부장검사, 춘천, 창원,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등으로 재직했다.
또 법무부 법무과장, 관찰과장을 역임했다.
특히 검사 재직 시절 관세, 외사, 증권, 조세, 기업범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꼼꼼하고 치밀한 수사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와대 측은 박 내정자에 대해 "국제난민지원변호사단으로 활동하는 등 공익적인 활동도 활발하다"며 "다양한 분야의 오랜 수사경험에 비춰 신중하고 공정하게 수사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 특검 내정자는 다음달 5일 임명장을 받은 뒤 사무실 확보, 특별검사보 및 수사관 임명 등 20일의 준비가간을 거쳐 3월말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할 예정이다.
수사기간은 법률상 60일이며, 1차에 한해 30일 연장이 가능해 5월말이나 6월말(1차 연장시) 수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