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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방문 중 도쿄 도심 환상 7호선 대심도터널을 둘러보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일행.ⓒ
서울시가 수해방지 대책의 유력한 대안 중 하나인 ‘빗물저류 배수시설(이하 대심도터널)’ 건설 여부를 놓고 시민공청회를 연다.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일본을 선택, 도쿄의 대심도터널을 주의깊게 둘러보며 건설 여부를 고심했던 박원순 시장이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서울시는 기후변화 대응 제3차 시민대토론회’를 다음 달 5일 오후2시 페럼홀(페럼타워 3층)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 2차 시민대토론회를 열어 수방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했다.
이번 3차 시민대토론회에서는 지난 토론회의 주요 쟁점이었던 ‘대심도터널’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함께 문제점을 검토한다.
대심도터널 건설을 반대하거나 찬성하는 전문가와 시의원 등이 지명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며, 시와 자치구 수방관련 공무원은 물론 시민 누구나 참석해 토론을 벌일 수 있다.
토론회에 관심있는 사람은 서울시 오픈채널(sns.seoul.go.kr)을 통해 발표 내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질문이나 의견을 작성하면 당일 토론회에서 논의될 수 있다.
토론회 현장에서 발표를 원하시는 시민은 당일 발표시간을 배정받아 발표기회를 얻을 수 있다. 신청은 서울 SNS 오픈채널에서 할 수 있다.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은 교통방송, 인터넷생중계, 서울시 공식 블로그, 트위터를 통해 의견이나 질문을 할 수 있다.
3차 토론회 발표자인 고태규 시 하천관리과장은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해소대책’ 주제 발표를 통해 ▴서울시 빗물저류배수시설 도입 배경 ▴광화문 지역 침수 해소 대책, 신월 지역 침수 해소시설 설치 등에 관한 다양한 대안 검토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