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주는 초접전..슈퍼화요일 승부에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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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28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州)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CNN방송이 이날 투표 종료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롬니 전 주지사는 44%의 득표율로,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27%)을 큰 표차로 제쳤다.
뉴트 깅리치 전 상원의원과 론 폴 하원의원은 각각 16%와 11%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이날 동시에 실시된 미시간주 프라이머리에서는 샌토럼 전 의원과 롬니 전 주지사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개표가 20% 진행된 상황에서 샌토럼 전 의원이 41%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롬니 전 의원(38%)에 3%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미시간주는 롬니 전 의원이 태어난 고향이자 부친이 주지사를 지낸 `텃밭'으로 여겨졌으나 샌토럼 전 의원이 예상외로 선전하면서 이른바 `롬니 대세론'이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롬니 전 주지사와 샌토럼 전 의원은 10개 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개최되는 다음달 6일 `슈퍼화요일(Super Tuesday)'에 사활을 건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돼 결과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