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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권영세 사무총장 ⓒ연합뉴스
새누리당 권영세 사무총장은 27일 “전략공천 지역에서 현역 의원이 배제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권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4.11 총선 전략공천에 대해 “전략지역의 경우는 경선을 굳이 안 해도 된다, 공천 신청자에 국한해서 심사하는 것이 아니라 폭 넓게 심사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전략공천 지역 후보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은 단수 후보를 중심으로 해서 한 20여명 정도를 1차로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이재오 의원의 공천 여부에 대해선 “제가 미리 이러쿵저러쿵 말씀을 드릴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권 사무총장은 추가 공천일정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경쟁력이 뚜렷하거나 차별화되는 지역 및 한분이 뚜렷하게 앞서는 지역을 우선해 절차대로 확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외의 지역은 2-3배수로 압축해 경선을 할 것이고, 전략지역도 절반 정도밖에 안됐으니까 후보자를 채우는 등 여러 가지가 병렬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사상에 도전한 27세 여성 손수조 예비후보에 대해선 “유력후보 중 하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대식 예비후보를 비롯해 여러 후보가 있는데 찬성-반대가 모두 있을 수 있어 사상지역에 대해선 활발한 토론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두언 의원이 ‘당내 공천 과정이 먹통’이라고 비판한데 대해 “전부 다 중계 방송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특히 “성격상 소통을 하면 안 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잘못된 지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정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권 사무총장은 최근 김두관 경남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잇달아 민주당에 입당한데 대해 “이전부터 입당할 것으로 예상했었기 때문에 새롭게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