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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코 부위가 부엉이의 얼굴을 닮은 기괴한 형상의 괴물 박쥐가 발견됐다. ⓒ 미국포유동물학회
    ▲ 코 부위가 부엉이의 얼굴을 닮은 기괴한 형상의 괴물 박쥐가 발견됐다. ⓒ 미국포유동물학회

    괴물 박쥐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디스커버리뉴스는 베트남에서 신종 박쥐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학명 '히포시데로스 그리피니(Hipposideros griffini)'로 명명된 이 박쥐는 그리스어인 히포시데로스와 세계적인 박쥐 연구가 도널드 레드필드 그리핀 미국 록펠러 대학 교수의 이름을 따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종 박쥐는 코 부위가 납작한 형태로 부엉이 얼굴의 모습을 띠고 있다. 국내에서는 말편자박쥐로 불리며 일반적으로 잎새코박쥐 혹은 관박쥐라고 불린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징그러워서 못 보겠다", "너무 괴기스럽다", "보기 무섭네요", "환경문제 때문에 이런 괴생물체가 나오는 건가"라는 댓글을 달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신종 박쥐의 발견은 지난해부터 이듬해까지, 총 3년에 걸쳐 시행되는 ‘동아시아 척추동물 종다양성 및 표본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연구기반’이라는 목적을 가진 국제적인 프로젝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