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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을 맞아 특별회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제주 해군기지 건설 등에 대해 “국가미래와 경제발전·안보를 위해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에 대한 민주통합당을 비롯한 야권의 공세를 ‘말 바꾸기’ 행태로 규정, 정면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취임 4주년 특별기자회견’에서 “지금 반대하는 분들 대부분이 그때(지난 정부 때) 두 가지 사항을 매우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지지했던 분들이라서 안타깝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FTA·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대해서도 “정치권과 각을 세워서 정치 논리로 싸울 일이 아니다”라며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 부분에서 이 대통령은 참여정부 당시 핵심 관료를 지낸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이해찬 상임고문·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등을 일일이 거명하며 그들이 당시 해당 정책에 대해 찬성했던 발언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어떤 경우에도 국익과 나라의 미래가 걸린 핵심 정책은 원칙을 확고하게 지켜나갈 것”이라며 “대통령을 수행하면서 다음 정부에 부담을 주는 일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