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 성향 단체인 '정치혁신과 사회통합을 위한 청년정치단체 노타이(NO~Ties) 준비위원회'는 16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말바꾸기'를 한 야권 정치인들을 상대로 낙선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통합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무현 정부의 FTA와 이명박 정부의 FTA는 99%가 동일한 내용이다. 민주통합당의 한미 FTA 폐기 주장은 당파 이익을 위해 국익을 차버린 것"이라며 이같이 선언했다.

    이어 "이들은 국가와 정치, 국민의 신뢰를 망치는 정치인으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낙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이달 22일 자체 인터넷 사이트인 'FTAOK.com'을 통해 10여명의 낙선 대상자 명단을 공개하고 낙선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