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청년뱃지,동영상 미제출자도 합격..편파 논란
     
    탈락자 성상훈, 550명 국회 기자단에 고발
      
    박주연, pyein2@hanmail.net  /빅뉴스www.bignews.co.kr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제가 시작부터 불공정 심사 논란에 휘말렸다. 민주통합당은 2월 9일, 서류심사를 통해 389명의 지원자 중 116명을 추려냈다. 문제는 서류심사의 기준이 불명확하여 탈락자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것. 특히 5분 이내로 제한된 동영상 소개의 분량이 초과한 40여명이 그대로 1차 합격된 것과, 아예 동영상이 공개되지 않은 후보도 합격되어 편파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번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에 지원한 성상훈씨는 1차합격자 선정 과정이 불투명하고 불공정하다며 국회 550명의 기자단에 이메일을 보냈다.

    다음은 이메일 전문

    안녕하십니까?
    이번 비례대표에 지원을 하였다가, 떨어진 성상훈입니다. (M3- 81)

    어떠한 심사기준도 알려 줄수 없고, 제 점수도 알려 줄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조사를 해 보니, 여자 30대 곽상희씨는 동영상 제출도 안 했는데, 떡하니 합격이되어 있군요.

    그리고 여기저기 알아보니 내정자가 있다는 이야기들이 흘러 나옵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국회출입기자 약 550여명에게 진상조사를 부탁하였습니다.
    국회 출입기자 명단을 올려 드리오니, 도저희 납득이 안 가시는 분들은 청원을 하십시요.

    힘 없으면 민주통합당에도 이용당하는 더러운 세상.!!!!

    양의 탈을 쓴척 하면서 청년들 등쳐먹는 민주 통합당!!!

    제가 쓴 글이 1차도 통과 못할 정도로 영편없다는 게 믿기지가 안습니다.

    해양분야의 교수님, 전문 기자들 등 다 훌륭한 아이디어라 하는데, 최종에서 떨어진다면 이해가 가지만요.

    동영상 제출 안한 사람도 붙는데, 대한민국의 통일과 경제 개발과, 복지를 동시에 할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한 글이 1차에서 탈락한다는게 도저히 믿기지가 않습니다..

    화도 억울하고, 화가 나서 제가 제출한 자료들이 과연 1차에서 떨어질만한 내용들인지, 모두 공개하오니,

    한번 봐 주십시요.

    그냥 입으로 복지하자고 외치는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어떻게 세수를 확충해서 복지를

    할지 세세한 내용들도 다 구체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억울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기자분들게 문자 넣고, 메일 보내고 하세요.

    도저히 민주통합당도 믿을수가 없군요. 가만히 있다가 완전 병신 되겠습니다.
    엠비도, 한나라당도 막아세운 우리 20대, 30대의 힘을 민주통합당에게 다시 한번 보여 줍시다..

    각 최고위원 트위터 및 페이스북 등에 강력히 항의의 글을 남깁시다. 오늘 담당자한테

    전화만 3번 했습니다, 하도 억울해서요.

    여러분들도 왜 떨어졌는지 모르고 그냥 떨어지신분들 한번 확인해 보십시요. 절대로

    자기 점수도 안가르켜 주고, 그냥 심사위원들이 심사 잘 했다고만 말 합니다.

    민주통합당의 농간에 녹아내리지 말고, 자신의 권리에 대해서 강력하게 주장해 주십시요.


    ====================== 국회 출입기자 550명에게 발송한 글======================

    안녕하십니까? 국회 출입 기자님

    저는 이번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에 참가한 성상훈(M3-81)이라고 합니다.

    민주통합당의 청년비례대표 과정이 불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들이 너무 답답하여

    메일을 보내드립니다.

    1차에서 탈락을 했는데, 당에서는 채점점수 결과도 발표할 수 없고, 심사기준도 발표할수 없고,

    어떠한 것도 발표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30대 여성 곽상희는 동영상 제출도 안되어 있는데, 합격자 명단에 올라가 있습니다.

    아마도 중도에 포기해서 없앴다고 둘러 대겠지요. 안 걸리면 쓱 밀어 넣고, 걸리면 그런 식으로 해서

    꼬리 자르기 할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10시에 발표했는데, 중간에 포기했다고, 동영상을 자진해서 뺐다는 그런 이야기를 아마 할겁니다.


    그냥 오기 싫은 사람이면 합격해도 2차에 안오면 그만이지 자기가 직접 동영상을 내리겠습니까?

    안가면 그만이지 당에다가 나 안가요. 자료 내려 주세요 하고 말 할까요?

    당도 그냥 다 올려 두고, 나중에 안 오면 안 와서 탈락이라고 처리하면 되지요.

    왜 굳이 삭제를 할까요? 당에서 어떠한 변명을 해도 통하지가 않습니다.

    청년비례대표에서 자기 사람 몰래 심으면서 그냥 청년들 마음을 우려 먹을려도 하다가,

    일이 꼬여서 실수가 드러 난것 같습니다. 기자님들께서 조사 부탁드립니다.

    http://blog.naver.com/hchkp?Redirect=Log&logNo=30126026275

    <혹시 블러그 지울까봐 캪쳐 떠서 첨부파일로 보내 드립니다>

    http://www.facebook.com/#!/rockparty2535/posts/229378047153407

    벌써 당내 인사들끼리 자리 나눠 먹기로 비밀조직도 만들고 한것들을 누군가가
    폭로 했네요. 이런 사람들도 다 올라 가는데, 정말 능력있고 참신한 아이디어 가진 친구들은 다 떨어졌습니다.

    공공기관에서 채용공지를 할 때 심사기준부터 모든 걸 아주 세세하게 공개를 한 다음, 투명하게

    절차를 진행하는 것에 비해서, 국회의원 4명을 뽑는 경선 과정에 처음부터 아무것도 공개하지 않고

    알바 2명만 내세워서 관리를 하다가, 1월 13일 1차 접수 마감도 미루었습니다. 그리고 2차 접수한다고

    언론에 다 이야기 해 놓고 그런 계획 없다고 하고, 중간에 끊임없이 특정인 내정설이 나오는 등

    정말 불투명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처음부터 아예 공개경쟁이라고 말을 하지 말아야지요. 제 점수가 얼마인지 그것도 공개 할수 없다고

    하고, 채점 기준도 공개할수 없다고 하고, 아무것도 공개할 수 없다고 하면서, 내정자는 없다, 심사위원들이

    공정하게 심사했다는 말만 되풀이 하는데, 심사위원이 누군지도 안 밝히는데, 이것을 어찌 공개경쟁이라고

    말을 할 수 있으며, 청년들이 이걸 믿어야 하는 겁니까?

    특정인을 내정해 놓고 그냥 들러리를 세웠다는 생각이 엄청들어 민주통합당에 대한 신뢰도가 확 떨어집니다.

    민주통합당도 말만 쇄신이지 기존정당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 염증이 느껴지는군요.

    이 사람들도 말은 깨끗하게 한다고 하지만, 국민들한테 사기치는 건 똑같다는 생각이 들고 배신감이 드는군요.

    요즘 젊은 청년들이 무지막지 하게 떼를 쓰는게 아닙니다.

    명확한 기준과 공정한 출발선에서 출발해서 자기 힘으로 열심히 뛰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명확한 기준도 없고 공정한 출발선인지 아닌지도 불분명한데 어찌 민주통합당에서 말하는 청년정책들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청년들의 공정하게 경쟁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려면, 구호만 외치지 말고, 당에서 직접 몸으로 보여 주십시요.

    언론에 나오는 걸 보니, 시민사회계,문화예술계 등의 인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고 하는데, 제가 써낸 정책 에세이는

    국제 정세, 국제경제, 동북아시아의 힘의 역학관계, 통일문제, 해양산업 및 과학기술등을 포괄해서 일자리 창출 정책을 현실적으로

    썼고, 거기서 벌어들이는 예산으로 복지를 하자고 했는데, 이걸 다 알아야지 심사를 할수가 있는데, 과연 그분들이 공정하게 채점을 다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부터 이런 부분에 대한 정책을 내라는 등 이런 것도 아무것도 없었는데, 그냥 마음편히 내라고 해 놓고,

    나중에 채점 기준이 이렇습니다라고 하면, 축구 게임 다 끝나고 핸들링이 파울이라고 말하는 거 하고 뭐가 다릅니까?

    참으로 황당한 일입니다. 담당자 말은 처음부터 기준을 알려주면 거기에 맞추어서 써 올꺼 아니냐 하고 말하던데요.

    하도 어이가 없고, 속이 터져성, 공공기관 입찰하는 거 안 봤냐 하니까 자기는 모른다고 하더군요.

    알바 몇명이서 그냥 보고 대충 자기들 아는 사람만 넣은건 아닌지 의심이 됩니다.

    탈락자 점수를 공개하라고 언론에서 말씀좀 해 주십시요.

    한나라당 꼼수 쓴다고 욕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좀 하라고 이야기좀 해 십시요.

    이 절차가 공정하게 투명하게 진행되지 않는다면, 민주통합당은 한나라당과 청와대와 검찰이 비리 투성이라고 말할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남 이야기 하기 전에 스스로 모범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너무 답답하오니, 1차에서 떨어질만큼 허접한 내용인지를 한번만 봐 주십시요. 너무나도 억울합니다.

    첨부(압축)파일 :

    1.30대 여성 18번 곽상희 합격명단과 동영상 제출시 명단 ( 동영상 제출자에 이름 없으나 합격하였음)
    2. 민주당 청년위원들끼리 폭로한 내용들을 캪쳐 떠서 올렸습니다. (이런 지저분한 애들도 통과를 하는데... 뭔기준으로 도덕성을 평가한다는 건지..)
    3. 정책설명
    4. 심층면접 대상자 발표 심사원칙
    5. M3-81 성상훈 78 남 경기 파주 ( 제출된 정책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