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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관학교의 첫 남자 생도들이 28일부터 기초군사훈련을 시작한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27일 “제56기 예비사관생도들의 기초군사훈련이 1월 30일부터 2월 23일까지 실시된다”고 밝혔다.
2012학년부터 사상 처음으로 선발한 남자 생도 8명 등을 포함해 예비생도 85명은 1월 28일 교육입소 후 기초군사훈련 내용 설명, 중·소대 및 분대 편성, 이발, 기본 제식 훈련 등 2일간 입소식 준비 기간을 갖는다. 이들은 1월 30일 오전 11시 간호사관학교 생도대장 주관으로 사관학교 내 백합관에서 입소식을 가진 뒤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받는다.
기초군사훈련은 군인 기본자세 확립, 군사훈련, 생도 생활 적응, 기초 체력단련 등 정규과목 158시간과 생도생활 지침, 생활지도, 인성교육, 수양록(일기) 작성, 군가교육 등 일과 후 교육 86시간, 군대 예절 및 제반 지침 준수 생활화를 위한 수시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훈련 1주차에는 사관생도 생활 적응 및 가치관 정립, 2․3주차에는 군인 기본자세 확립 및 기초 전투기술 강화, 4주차는 기초 체력 및 생도생활 적응 완성을 중점으로 교육한다.
간호사관학교 측은 “예비 생도들은 4주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민간인에서 간호사관생도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생도대장 박계화 대령(간사 26기)은 “첫 남자 생도의 입학에 따라 분대편성과 훈육지도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 사관생도로서의 가치관 함양과 군인 기본자세 확립, 생도 생활 적응을 위한 기초 능력 구비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예비생도들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2월 23일 입학식 후 정식 사관생도가 된다.
간호사관학교에 지원한 학생들은 평균 수능 만점대비 90% 이상의 득점을 한 학생들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