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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3000만원 곽노현과, 150만원 공정택
전교조는 말하셨지 “서울교육수장의 자격 상실”
라이트뉴스(김남균)
전교조가 곽노현 교육감의 복귀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19일 성명에서 “곽노현 교육감의 업무 복귀를 환영하며 서울교육혁신을 위한 철학과 정책이 흔들림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전교조가 3년전 공정택 前 서울교육감과 관련해 낸 성명이 회자되고 있다.
3000만원 벌금형을 받은 곽 교육감에 대해서는 지속적 정책 추진을 기대하면서, 150만원 벌금형을 받은 공 전 교육감에 대해서는 그가 실시한 정책을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한 전교조의 이중잣대가 도마 위에 오른 것.
당시 전교조는 “공정택 교육감은 서울교육 수장의 법적, 도덕적 자격을 상실하였다”며 “공정택 교육감이 추진한 불공정 교육정책을 전면 중단하라”고 했었다.
특히 “경북과 충남 교육감은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되자 지역 교육수장으로서의 도덕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사퇴한바 있다”며, 공 교육감의 자진사퇴를 우회적으로 요구했다.
이대로라면 곽 교육감에 대해서는 그의 사퇴 및 그가 추진한 정책의 전면 폐기를 공 교육감 때보다 20배 큰 목소리로 내야 할 것이다.
한편 당국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박미자 수석부위원장 등 4명의 전교조 간부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과 관련, 전교조는 18일 성명을 내고 ‘공안 탄압’이라며 발끈했다.
이런 상황에서 청와대는 전교조 장석웅 위원장을 초청, 학교폭력 관련 논의를 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아연케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