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전선에 활로를 되찾는 기폭제 역할 광복회원, 일반시민 등 500여 명 참석, 의사의 뜻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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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6일 ‘이봉창 의사 의거 80주년 기념식’이 오는 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사)이봉창 의사 기념사업회(회장 문국진) 주관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정양성 국가보훈처 차장, 박유철 광복회장, 김 신 백범기념관장 등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와 광복회원, 일반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기념식은 이봉창 의사의 의거를 그린 연극 ‘나는 지금 희망을 던진다’ 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약사 보고와 기념사업회장의 식사(式辭), 보훈처 차장과 광복회장의 기념사, 헌화,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이봉창 의사는 1932년 1월 8일 도쿄에서 일왕 히로히토를 노리고 직접 폭탄을 투척, 우리 민족의 자존감과 독립의지를 만천하에 알렸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당시 침체 상태에 빠져있던 독립운동 전선은 활로를 되찾기 시작했다.
정양성 차장은 “젊은이들의 국가관을 굳건히 되살려, 나라를 위한 희생이 존경받고 대한민국이 앞으로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보훈정책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