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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나라당은 비대위 6人을 인사청문회로 검증하지 않는가?
선출되지 않은 권력, 그것도 부패와 오만과 위선으로 얼룩진 권력이
선출된 권력을 우롱하고 숙청하도록 내버려둘 순 없다.
趙甲濟
박근혜 의원은, 韓美(한미) FTA 반대자를 대변인으로 임명하고, 권력형 부패범죄 前歷者(전력자), 광우병亂動(난동)비호자, 從北(종북)정치인 숭배자들을 핵심으로 하여 꾸린 非對委(비대위)가 좌충우돌, 저질 言動(언동)을 일삼으면서 한나라당의 正體性(정체성)을 변조하려고 해도 이를 제지하기는커녕 즐기는 모습이다. 이대로 가면 한나라당은 분열한 채 총선에 임하여, 보수층의 외면으로 참패할 것이다. 총선참패는 박근혜 의원의 대통령 꿈이 깨지는 것을 뜻한다. 한나라당도, 박근혜 씨도 죽는 길이 넓게 열렸다.
11인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엔 안보-이념 전문가가 없다.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수호할 인물도 보이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가장 큰 과제중 하나인 從北세력의 문제를 고민한 사람도 없다. 대한민국과 한나라당의 正體性을 무시하고 인간으로서 기본이 안되는 행동을 하는 이들도 있다. 11인중 여섯 명은 한나라당 바깥에서 온 이들이다. 이들중 3명은 평소 한나라당에 적대적이었던 것 같다. 그런 이들을 영입, 개혁의 칼자루를 쥐어주는 조직은 자존심을 버린 존재로서 아직도 전쟁중인 국가의 운영을 맡을 자격이 없다. 자존심도 지키지 못하는 조직이 안보를 지킬 수 있을까?
한나라당이 박근혜 의원의 私黨이 아니고 公黨이 맞다면 외부 인사 6명을 상대로 黨 차원의 청문회를 해야 한다. 6인은 다른 걸 몰라도 최소한 이념적 정체성이 한나라당 및 헌법과 맞아야 한다. 한나라당 개혁엔 많은 피해자가 생길 것이다. 이들이 납득할 만한 도덕성과 전문능력도 가져야 한다. 非理전력자가 개혁의 칼을 휘두르면 누가 승복하겠는가?
박근혜 의원이 한나나라당을 自爆시키려 작심한 게 아니라면 6인에 대한 黨 차원의 청문회를 열고 인준을 받아야 할 것이다. 이게 민주주의이다. 선출되지 않은 권력, 그것도 부패와 오만과 위선으로 얼룩진 권력이 선출된 권력을 우롱하고 숙청하도록 내버려둘 순 없다. 이상돈, 김종인은 私人이지만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이 헌법기관이다. 私人이 헌법기관을 부하처럼 취급하는 것은 헌법 모독이고 議會 민주주의 부정이다.
의원총회를 열어 며칠이 걸리더라도 6인에 대한 人事 검증을 한 다음 칼자루를 쥐어주든지 회수해야 민주정당이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