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명언 ‘익려주즙 해구대변(益勵舟楫 海口待變)’의 자세 강조
  • 김관진 국방장관은 1일 새해 첫 지휘서신에서 이순신 장군의 명언 ‘익려주즙 해구대변(益勵舟楫 海口待變. 배를 한층 더 정비하며 바다 어귀에서 적 공격에 대비하라)’을 언급하며 “헌법 제5조 2항에 명시된 대로 ‘국군의 사명’을 완수하는 것이 국민의 요구”라고 국군장병들에게 당부했다.

    김 장관은 지휘서신에서 “2012년은 경제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 주요국에서 지도자를 선출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김정일 사망 후 김정은 체제 구축 과정에서 대내외적 불안정이 요인이 나타날 수 있다”며 “국가안보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우리 군은 유동적인 안보상황 속에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적 도발에 철저히 대비할 것과 국방개혁을 통한 전투임무 중심으로의 변화, 장병복지와 병영문화 개선 등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특히 “적은 땅과 바다와 하늘, 사이버 영역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선택한 시간과 장소에서 우리의 예상을 뛰어 넘는 강도와 방법으로 끊임없이 도발을 획책할 것”이라며 “(적의 도발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집요한 징후 추적, 적 도발 유형을 상정한 강도 높은 실전적 훈련으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적 도발 시에는 각 부대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위협 세력이 제거될 때까지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에게 단호한 의지와 충분한 능력이 있음을 깨닫게 해야 다시는 도발할 엄두도 내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또한 “조직과 무기체계가 아무리 발달하더라도 전투력 발휘의 핵심은 이를 운용하는 사람이며, 군 생활의 질적 향상은 강한군대를 만드는 중요한 축이다. 자발적으로 충성하고 헌신할 수 있는 건강한 병영문화를 만들어야 국민들도 군을 확고히 믿을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