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젊은 보수를 자임하는 ‘한국대학생포럼’이 29일 저녁 서울 ‘천년 웨딩홀’에서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한 박종성 3기 회장은 “변종국 1기 회장이 기초를 다져주셨고 윤주진 2기 회장이 포럼을 발전시켰다. 또 5개 지역 대표들이 포럼을 확장시키는데 기울여주셨다”는 말을 시작으로 ‘2012년 대학생 포럼’의 계획을 설명했다.

  • ▲ '한국대학생포럼' 3기 회장 박종성
    ▲ '한국대학생포럼' 3기 회장 박종성

    그는 “최근 대학생들이 정치권에 휩쓸려 한 쪽으로 치우친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올바르고 다양한 정보의 제공을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학내에 전달하면서 균형을 맞추고, 대학생들이 스스로 다양한 방향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취업 박람회 개최 및 유치, 사회 저명인사와의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크 콘서트 개최, 그리고 총학생회 자체적인 장학 기금 마련을 위한 장학 기부 프로그램 등 학교와 학생을 위한 총학생회가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돕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대학생으로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진정한 대학생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회장은 "특히 이번 2012년에는 전국 6개의 총학생회와 호흡을 맞춘 새로운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 '한국대학생포럼' 2기 회장 윤주진
    ▲ '한국대학생포럼' 2기 회장 윤주진

    한편 이날 퇴임한 윤주진 2기 회장은 “군대를 제대하는 느낌처럼 후련하기도 하고 후회되기도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내가 무엇을 이 시대에 해야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나를 아껴준 회원들, 지지한 많은 분들, 더불어 비판해준 많은 사람들 모두 내 인생에서 가장 값진 스승과 같은 존재였다”고 말했다.

    ‘한국대학생포럼’은 2009년 설립된 대학생단체로 2010년부터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국제정치아카데미’를 개강하는 등 대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 ▲ 한국대학생포럼 홈페이지(http://univforum.kr)
    ▲ 한국대학생포럼 홈페이지(http://univforu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