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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김영종 부장검사)는 CTS 기독교TV 감경철(68) 회장의 횡령 의혹을 포착, 22일 오전부터 오후 5시반까지 서울 노량진 소재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회장 집무실과 회계팀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장부 등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감 회장이 회사 운영비나 물품 구입비 등을 과다 계상해 차액을 빼돌리거나 지급하지 않아도 될 돈을 준 것처럼 꾸며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그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감 회장은 CTS 사옥 건축 과정에서 공사비를 부풀려 9억5000만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08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