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실상을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야""정부는 급변사태에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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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김정일 사망 소식에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즉각 성명을 발표하여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향군은 성명을 통해 “김정일은 KAL858기 폭파를 비롯해 강릉•삼척잠수함(정)침투사건, 제1,2차연평해전, 대청해전, 천안함폭침, 연평도포격도발 등 천인공노할 만행을 서슴지 않고 자행했다"고 밝혔다. 향군은 이어 "김정일은 민족이 공멸할 핵개발과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수백만명의 북한주민을 아사(餓死)시킨 희대의 독재자였다”고 지적했다.
향군은 김정일의 사망에 따른 조문 사절단에 대해 “일부 종북인사와 단체들이 정부에 조문사절단 파견을 주장하고 있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종북세력들의 조문행위 일체 불허, 국가위기괸리시스템 즉각 가동, 정치권의 정쟁(政爭) 중지, 김정일 찬양․고무 행위 일체 중단, 종북세력 척결”을 주장했다.
향군은 언론에 대해서도 "언론은 김정일 찬양•고무 행위를 일체 중단하고, 김정일의 잔악무도한 철권통치와 폐쇄적인 북한의 실상을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향군은 정부에 대해서는 “정부는 국가위관리시스템을 즉각 가동하여 모든 유형의 급변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고, 국지도발을 비롯한 북한집단의 무력도발 책동을 원천적으로 분쇄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