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국회의장, 유관 상임위 긴급소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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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의 사망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19일 국회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을 갖고 김정일 사망과 관련, 불안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책을 논의한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애초 오후에 원내대표 회담이 잡혀 있었지만 김정일의 사망이 확인된 만큼 이에 대한 대응책을 놓고 면밀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황우여 국회 운영위원장에게 외통위-국방위-정보위의 긴급 소집을 지시했다.
이들 유관 상임위는 이날 오후 김정일의 사망에 대한 원인분석 및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통위는 관계 장관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20일 오전 김정일 사망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