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긴급회의 상임위 등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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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 국회 국방위원회와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정보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 개회시 등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오후 1시 국회에서 최고위원 및 3개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연석회의를 열고 김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국회 차원의 신속한 대응책 논의를 위해 관련 상임위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지난달 22일 한나라당의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강행 처리에 대한 반발로 지금까지 등원을 거부했으며, 여야간 12월 임시국회 등원 협상도 난항을 겪었다.
국방위 민주당측 간사인 신학용 의원은 "전군은 김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만일의 사태에 대한 대비태세를 확고히 해야 한다"며 "상임위를 열어 정확한 사망 경위 및 대응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국내 정치와 경제, 사회 전반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세우며 정부의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강조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어서 매우 충격적이다"라며 "정부는 우선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보태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