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국위원회는 예정대로..박근혜 비대위 출범 즉시 긴급회의 개최
  • ▲ 북한 김정일이 17일 오전 8시30분 과로로 열차에서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김정일이 중국방문을 마치고 베이징역에서 중국의 지도간부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 북한 김정일이 17일 오전 8시30분 과로로 열차에서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김정일이 중국방문을 마치고 베이징역에서 중국의 지도간부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19일 북한 김정일의 사망 소식을 전해들은 여야는 각각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사태파악에 나선다.

    한나라당은 전국위원회에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는 즉시 긴급회의를 소집한다.

    이두아 원내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오후 2시 전국위원회는 예정대로 개최되며, 전국위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비대위원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 회의에는 당직자와 관계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가 모여 대책을 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나라당은 오후 1시 황우여 원내대표가 주재하는 실무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도 김정일의 사망과 관련해 최고위원-국회의원 긴급 연석회의를 개최해 대응책 논의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