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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국제사회가 시리아 정권의 시위 유혈진압을 중단시키기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리아에서 5천명 이상이 숨졌다. 이렇게 계속 갈 수는 없다"면서 "인도주의의 이름으로 국제사회가 행동해야할 때다"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나는 유엔과 국제사회가 결연하고 일관된 행동에 나서기를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반 총장은 이와 함께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시위 유혈진압과 관련한 유엔 인권이사회의 보고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총회에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3월 중순 이후 아사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를 정부군이 유혈 진압하면서 5천명 이상(유엔 및 인권단체 추정치)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