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남성모델, '메가 푸시업 브라' 홍보
-
여성 브라 모델, 남자가 하면 안되나요?
웬만한 여성을 능가하는 미모로, 여성의 전유물이었던 브라 광고 모델 자리를 꿰찬 남성이 등장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현지시각으로 13일자 보도를 통해 "남성 슈퍼 모델 안드레 페직(20)이 여성 속옷 모델로 데뷔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안드레를 모델로 섭외한 곳은 네덜란드 백화점 헤마(Hema). 헤마는 새로 런칭한 속옷 '메가 푸시업 브라' 홍보를 위해 남자 모델인 안드레를 섭외하는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남성에게도 아름다운 가슴 라인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훌륭한 브래지어"라는 점을 알리는 게 이번 광고의 목적이라고.
-
안드레의 시드니 기획사 관계자는 "남성이 여성 속옷을 입고 란제리 모델로 나선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 광고는 가히 혁명적"이라고 평가했다.
안드레가 브라를 직접 입고 촬영한 광고 사진들은 공개 직후 인터넷상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각종 SNS를 통해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간 상태다.
크로아티아계 아버지와 세르비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안드레는 호주 맥도널드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한 에이전시의 눈에 띄어 모델로 데뷔했다.
여자라고해도 쉽게 믿을만큼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하는 안드레는 업계에서 "남성미와 여성미를 고루 갖춘 보기드문 모델"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그는 남성복 패션쇼는 물론 유수의 여성복 패션쇼에도 자주 등장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