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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을 동빙고역에서 경복궁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4일 "신분당선을 동빙고역에서 녹사평, 명동, 시청, 광화문을 거쳐 경복궁으로 연장하는 광역교통시행계획안을 국토해양부와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신분당선은 현재 정자역~강남역 구간에서 운행 중이며 2016년 광교신도시~정자역, 2018년 강남역~용산역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신분당선이 경복궁역까지 연장되면 강남역에서 시청역까지 13분 전후로 도착해 강남에서 도심까지의 소요 시간을 20~30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분당에서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대부분 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신분당선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정부와 사업비 분담 비율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최종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철도 건설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최종 결정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