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골을 연상케 하는 호수 사진이 찍혀 화제다.

    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사진작가 피터 바슬리가 영국 컴브리아주 코니스톤 호지 클로즈에서 촬영한 호수 사진을 공개했다.

    바슬리는 “여러명의 잠수부가 사망한 지역이라는 것을 알고 이 사진을 본다면 소름이 돋을 이미지”라며 “포토샵이나 보정이 없는 사진”이라고 강조했다.

    이 호수는 29m 수심으로 수온이 6도 정도로 차갑지만 호수 바닥에 다른 터널들이 연결돼 모험을 즐기는 잠수부들이 찾는 지역이다.

    사진은 채석장의 모습이 호수 수면에 반사된 모습으로 이 사진을 90도 회전해 보면 마치 거대한 해골의 모습을 하고 있다. 퀭하게 뚫어진 두 눈, 코, 송곳니가 느껴지는 입 등이 해골의 모습 그대로다. 

    특히 해골 모습을 더욱 흉악스럽게 만드는 것은 이 호수가 이미 3명의 잠수부가 사망한 사고 다발지역이라는 것.

    2005년에는 48세의 잠수부가 바닥에서 시체 같은 모습을 보고 공황상태로 너무 급하게 올라와 지역구조대가 출동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