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 최장수 개 '푸스케'가 사망했다. ⓒ 요미우리신문 캡쳐
    ▲ 세계 최장수 개 '푸스케'가 사망했다. ⓒ 요미우리신문 캡쳐

    세계 최장수 개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푸스케'가 26년 9개월 만에 사망했다.

    지난 6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토치기현에 살았던 세계 최장수 개 푸스케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장수 개 푸스케는 지난 1985년 4월 1일 주인 시노하라 유미코 씨의 애완견으로 정식 등록됐으며, 이후 푸스케는 지난해 12월 기네스북에 최장수 개로 등재됐다.

    '푸스케'의 주인 시노하라 유미코 씨는 "푸스케가 지난 5일부터 갑자기 아침을 먹지 않고 몸이 축 늘어져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귀가하자마자 5분 뒤에 숨을 거뒀다"며 "주인인 내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세계 최장수 개의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인 오기를 기다렸나보다", "어떻게 키웠길래 이렇게 오래살까", "은혜를 아는 기특한 개다"라는 댓글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계 최장수 개 푸스케의 나이는 사람의 나이로 125세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