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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표준원(원장 허 경)은 30일 “허 경 기술표준원장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중동지역과의 기술장벽 해소 및 무역촉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사우디, UAE 등 GSO 주요국 및 주요기관을 방문해 표준‧적합성 분야 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허 원장 등이 만난 GSO(GCC Standards Organization)는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걸프 협력기구) 및 예멘 등 7개국의 표준기관이 모인 기구다.
기술표준원은 “최근 GCC 국가가 강제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등 기술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수출 촉진 기여 및 표준‧적합성평가 제도에 대한 정보공유 등 표준화 협력을 위해 전격 방문했다”고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GSO와 표준‧적합성, 계량측정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건자재 시험평가 방법 및 제품안전 관리제도 등에 대한 공동 연구 및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기술표준원은 “특히 중동 지역 강제인증인 GCC 인증마크(GSO회원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획득해야 함)를 우리나라 인증기관이 부여할 수 있도록 협의하여 우리나라 시험기관의 중동진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이와 함께 사우디, 아랍에미레이트(UAE)와도 강제인증제도 관련 협력과 표준화 능력 제고를 위한 협력에 대해 협의하고, 건설 분야 시험인프라 구축, 시험방법 등에 대해 우리 기술을 제공하고 표준화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우리 기업의 수출 촉진 및 무역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기술규제제도에 미리 대응하고, 전략적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우리 표준체계 전수 협력을 확대하는 등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